네덜란드vs미국 경기 예측

12월 3일 오늘 새벽 4시에 조별리그 G조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조별리그 경기가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일정이 타이트하여 바로 내일인 12월 4일 새벽 00시에 A조 1위인 네덜란드와 B조의 2위인 미국이 본선 16강 전의 첫 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네덜란드는 A조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 남미의 에콰도르, 개최국 카타르를 만나서 에콰도르에게만 한 골을 허용하고 나머지는 무실점 2:0 경기를 가져가며 2승 1무 (5득점 1실점)의 성적으로 본선 16강에 진출하였습니다. 미국은 B조에 속해 축구 강국 잉글랜드, 아시아의 이란, 64년만에 조별리그에 올라온 웨일스와 경기를 치렀습니다. 미국은 1차 전에서 웨일스에게 한 골을 내준 이후 잉글랜드와 이란의 경기에서는 실점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기 결과는 잉글랜드와는 0:0 무승부, 이란과는 1:0으로 승리를 거두어 1승 2무로 B조 2위를 하여 16강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네덜란드는 수비진의 반 다이크, 더 리흐트, 아케, 블린트, 둠프리스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조별리그에서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승리를 하였습니다. 중원에서는 더 용선수, 각포 선수 경기를 풀어주며 득점까지 하며 16강 진출에 많은 기여를 하였습니다. 특히나 각포 선수가 1, 2, 3차 전에서 모두 골을 기록하며 굉장한 골결정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반면에 네덜란드가 각포 선수의 골을 제외하고 나면 더 용 선수 한 골, 클라센 선수 한 골 밖에 없음으로 네덜란드의 골이 각포 선수에게 집중되어 있어 각포 선수가 미국과의 경기에서 중간에 부상을 입거나 컨디션이 안 좋을 경우에 다른 선수들이 마무리를 잘 지어줄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또한 미국도 네덜란드 못지 않게 공격력이 좋은 잉글랜드에게는 무실점읋을 하고, 조별 리그에서 웨일스에게만 단 한 골을 허용하며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었기에 네덜란드가 쉽게 득점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네덜란드가 미국을 격파하고 16강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기존에 잘해주었던 선수들도 잘해주면서 공격진의 멤피스 데파이 선수, 스티븐 베르흐베인 선수 등이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미국의 수비를 흔들어주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고 자신에게 기회가 왔을 때 확실하게 마무리를 해주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도 네덜란드와 마찬가지로 조별리그에서 단 1실점을 하며 좋은 수비력을 보여준 것은 맞지만 3경기 동안에 2득점 밖에 올리지 못하며 골 결정력이 저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상대인 네덜란드 선수들에게는 많은 골을 터트릴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네덜란드의 수비진들은 대부분 발이 느린 편에 속하는 반면에 미국 선수들을 대부분 빠른 발을 이용하여 속도감 있게 공격을 진행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수비진들이 이에 어떻게 준비를 해와서 대처를 하는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덜란드와 미국 두 팀은 서로 탄탄하고 조직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득점이 많지는 않지만 실점을 하지 않으며 16강에 올라왔습니다. 이렇게 비슷한 두 팀이 만나서 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서로가 이런 스타일의 경기를 하는 팀이라면 먼저 선제골을 터트리는 쪽이 승리할 가능성이 많이 높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사람들은 전력 상으로 보았을 때 네덜란드가 훨씬 선수들의 네임드도 있어 승리할 것이라 예측하지만 이번 월드컵은 독일과 일본,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과 일본, 포르투갈과 대한민국, 카메룬과 브라질의 경기를 보았듯이 이변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이 경기도 휘슬이 울리고 경기를 시작해봐야지 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번 월드컵을 지인들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인들에게 "이 경기 어떻게 될 것 같냐", "이거는 우리나라가 무조건 지는 거 아니야?" 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들었는데 그럴 때마다 "공은 둥글다.", "경기를 시작해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결과를 모른다." 라고 말을 해 왔는데 우리나라가 포르투갈을 2:1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16강에서 우리나라는 강팀인 브라질을 만나게 되었지만 포르투갈 전에서 봤듯이 경기는 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응원하며 우리나라가 이기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