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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World Cup)/2022 카타르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 일본vs크로아티아 경기 후기, 감상평, 경기결과

by Soccer사전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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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6일 일본과 크로아티아의 카타르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 16강 경기가 열렸습니다.

일본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고, 선발 선수로는 FW: 도안, 마에다, 카마다 - MF: 준야, 엔도, 히데마사, 나가모토 - DF: 도미야스, 요시다, 타니구치 - GK: 곤다 선수가 출전하였습니다. 크로아티아는 4-1-2-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고, 선발 선수로 FW: 페리시치, 페트코비치, 크라마비치 - MF: 모드리치, 코바치치, 브로조비치 - DF: 바리시치, 그바르디올, 로브렌, 유라노비치 - GK: 리비코비치 선수가 출전하였습니다.

크로아티아의 선축으로 전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은 라인을 전체적으로 내려서 크로아티아가 일방적으로 점유율을 대부분 가져가면서 공격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크로아티아는 크게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였습니다. 반면에 일본은 점유율을 대부분 포기하고 실리를 취하는 축구를 하며 역습 상황 시마다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좌, 우측 풀백인 나가모토 유토 선수와 이토 준야 선수가 사이드에서 파이널 써드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의 공간)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리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일본 선수들의 개인 기량으로 프리킥을 만들어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본이 이전에 해온 경기들과 크로아티아와의 경기를 보면 요즘 현대축구는 점유율이 큰 상관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도 세트피스 상황과 공격 상황에서 좋은 패스를 보여주었으나 페트코비치 선수의 아쉬운 마무리로 득점까지는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일본과 크로아티아가 공방을 주고받으며 골 없이 전반 종료 시간이 다 되어갈 때 43분에 일본이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주고 측면에서 올릴 것처럼 하면서 패스를 두 번 주고받으며 수비수들의 타이밍을 뺏고 크로스를 올린 후 헤더로 볼을 떨궈준 것을 일본의 마에다 선수가 골대에 집어넣으면서 1:0으로 전반전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후반전에도 서로 간간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다가 크로아티아의 로브렌 선수의 크로스를 이반 페리시치 선수가 헤더 슈팅으로 기가 막히게 골키퍼 역방향으로 볼을 돌려놓으면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1:1 동점 상황이 되면서 경기가 달아올라서 다득점 경기를 예상했으나 양 팀 골키퍼들의 선방과 선수들의 결정력 부족으로 연장전까지 갔음에도 득점하지 못하면서 승부차기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승부차기에서 크로아티아의 리바코비치 선수가 미나미노, 미토마, 요시타의 슈팅을 차례로 막아 내면서 크로아티아의 8강행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일본 선수들이 긴장한 탓에 볼을 위쪽으로 날릴까 봐 아래쪽으로 다들 깔아서 찬 것 같은데 리바코비치 선수에게 다 읽히며 아쉽게도 16강에서 월드컵 여정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일본과 크로아티아의 16강 경기가 연장전 끝에 승부차기까지 가면서 관객들에게 손에 땀을 쥐는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어서 일본과 크로아티아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고, 일본 선수들은 너무 고생 많으셨고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앞으로 8강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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